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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소식지(1~100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18번째 특별한 달력
2009년부터 제작된 미술심리상담 작품달력에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아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미술심리상담에서는 물감, 색종이, 찰흙 등 여러 매체를 이용하여
암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심리, 정서적 갈등을 마주하고
건강하게 표출하며 다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꿈, 쉼, 용기, 따뜻함
올해 달력에는 13점의 작품이 담겼는데요.
바다가 보고 싶다는 꿈, 안정적인 공간에서 누리는 쉼,
아플 때 괴물 친구가 주는 용기,
의사 선생님께 의지하며 느끼는 따뜻함,
날 걱정해주었던 친구를 향한 그리움,
언니와 다시 뽑기 게임을 실컷 하게 될 날을
기대하는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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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 바다
찜찜이작가 / 급성골수성백혈병
파도가 반짝이고 물이 빛나는 바다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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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바다, 도시
고여민 / 골육종
숲과 바다 그리고 도시 모든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저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감정을 줍니다.
또 이 자연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 들어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나를 도와주는 힘센 괴물 만들기
김현준 /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원하는 만큼 물감을 힘껏 짜내어 공간을 채우고
물감을 섞어 형태 만들기를 반복하였다.
숨은 그림을 찾고 순서를 맞추니 입체 이야기 그림이 되었다.
“내가 아팠을 때 힘을 내게 해주는 괴물이에요" -
따뜻한 손길
이관우 / 급성골수성백혈병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에 의지하는
어린 환아의 모습을 그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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