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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야기
  • [후기] 2026 희망장학금 전달식
    사무처2026.08.14

    재단에서는 소아암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완치자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 희망장학금에는 총 25명의 완치자가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11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완치자들의 모습은 누구보다 자랑스러웠고, 현장에는 힘찬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깜짝 영상편지까지 더해져, 전달식은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습니다. 

    2부는 '힐링'을 주제로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나만의 정원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완성된 테라리움의 조명을 함께 밝히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신 완치자 여러분, 장학금 선정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꿈을 향한 여러분의 모든 걸음을 응원하겠습니다.

    2026년 희망장학금은 가수 이영지와 함께합니다.

     

    < 전달식 참가 후기 >

    - 저희들의 치료생활로 부모님으로부터 자칫 소외될 수 있었던 형제, 자매의 마음까지 배려해 주시는 재단의 세심하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사장까지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었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먼 길을 온 보람이 느껴질 만큼 커다란 힘을 얻고 갑니다. 저는 2년 전 첫 장학금 신청에서 아쉽게 떨어졌고, 이번이 두 번째 신청이었습니다. 첫 신청 당시 떨어져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보다 더 필요한 분들이 선발되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른 선정자 분들의 발표를 들으면서도 느꼈지만, 저희는 병을 잘 이겨내고 잊은 채 각자의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기에, 결과에 좌절하기보다 금방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힘을내고 도전하여 이번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단에서 받은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다시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뜻깊고 좋은 행사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장학금 전달식은 다른 소아암 완치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소아암을 이겨낸 완치자들은 각자 다양한 학과에 재학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위축되어있던 저 역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일깨워 주신 재단 이사장님의 말씀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가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장학금은 저의 진로를 준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희망을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 병원이 아니면 저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또래들을 만나기도, 그렇다고 선뜻 먼저 나서서 저의 아팠던 경험을 말하기도 쉽지 않은데, '완치자는 희망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 덕분에 뜻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학금 전달식에 모인 모두가 아픔을 딛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지금 치료 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또래 완치자분들의 이야기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완치자 분들께도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었습니다. 

    - 제가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처럼, 앞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연하게 주어진 하루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지금의 삶과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소중한 기회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제가 받은 희망을, 언젠가는 누군가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 저는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저 자신에게 희망 등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에 가까운 말들만 던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장학금 주제를 마주했을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 자신도 사랑해주지 못하는 내가 과연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을 이어가던 중 내가 바라는 희망은 소소하고,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나 자신이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나와 같은 희망을 꿈꾸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저의 이야기를 적어나갔고, 감사하게도 장학금 선정자가 되어 이번 전달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달식 내내 감사한 마음이 정말 컸지만, 무엇보다도 장학증서 속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는 문구가 저에게 가장 와닿았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 와서도 그 문구를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제 자신을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제 자신을 좀 더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완치자에게도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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