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이란

소아암의 이해

2014.11.21 7765 0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의 원인

소아 악성종양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함께 관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에 비해 소아암의 경우,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조직(조혈, 신경,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여러 가지 물리적 요인, 화학 물질 및 미생물 감염이 있습니다. 원자 폭탄, 방사선 노출, 방사선 치료, 자외선 조사, 화학 물질, 식이에 포함된 발암 물질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그밖에 바이러스 감염도 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아암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아암과 성인암의 차이점

소아암은 성질, 분포 및 예후에 있어서 성인암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 소아암은 주로 육종(肉腫, sarcoma, 비상피세포성)이며, 성인암은 주로 암종(癌腫, carcinoma, 상피세포성)인 특징을 갖습니다.
  • 성인의 경우 조기 암을 시사하는 종양 표지자*가 많지만, 소아의 경우는 집단 선별 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신경모세포종의 경우 종양에서 분비하는 물질인 바닐릴만델릭 산(vanillylmandelic acid)이 소변에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란, 암세포가 있는 것을 나타내어 주는 물질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암세포가 만드는 물질, 또는 체내의 정상세포가 암세포와 반응해서 만드는 물질 중, 혈액이나 조직, 배설물 등에서 그 물질을 검사하는 것이 암 진단이나 치료의 지표로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 소아암은 성장이 빠르고 침윤성이며 조직이나 장기의 심부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진단 당시에 이미 80% 정도가 원격 전이가 일어난 상태로 발견됩니다. 반면 성인암은 진단 당시에는 20% 정도만이 원격 전이가 일어난 상태입니다.
  • 소아암은 성인암과 달리 발암물질에 노출된 병력이 거의 없으므로 예방이 어렵습니다.
  • 소아암은 성인암보다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좋아 치료 성적이 훨씬 좋은 편입니다. 소아암은 전체적으로 5년 생존율이 70%를 상회하여 2000년에 들어 80%에 이릅니다.

 

소아암의 증상

소아암 세포는 기본적으로 매우 빨리 자라는 성질이 있어, 병의 시작에서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입니다.
성인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잘 되듯이 소아암 역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더 잘되고 예후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병의 증상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소아암으로 의심하는 증상들
  1. 아이가 창백하고 검사에 의해 빈혈이 지속된다든지, 피가 잘 멎지 않거나, 온몸에 멍(점상출혈, 반상출혈)이 있는 경우에 손으로 눌러도 없어지지 않음.
  2.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3.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 뼈의 통증은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골육종 등에서 흔히 보는 증상입니다.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위를 못 만지게 하면 신속히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4. 계속 자라는 종괴(혹)가 있을 경우, 특히 체중 감소와 연관되어 있을 때
  5.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를 동반하고 특히 새벽에 심함.

 

소아암의 치료

소아암은 꾸준히 치료하면 전체적으로 약 70% 이상이 완치됩니다.
‘완치’라 함은 원래의 질병이 완전히 치료되어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 경우로,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건강한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소아암 치료기간은 성인에 비하여 더 길며 치료과정도 복잡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기본적으로 (1)항암제를 투여하는 항암화학요법, (2)수술, (3)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아암은 진단 시 전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체로 이 세 종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골수와 말초혈을 이용한 조혈모세포 이식과 같은 치료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 안효섭ㆍ김순기(2005),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